오늘의 술, 오늘의 맛

Brewing by Bamsin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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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리뷰🍶]성내동 숨은 맛집 한식주점 한주x 제로슈거 새로

1차의 식사이후 대화가 필요함을 핑계삼아 한잔이 필요했다. 평소에 궁금했던 한식주점 한주에서 제로슈거 새로 와 안주후기를 남겨본다. -웰컴드링크 복숭아막걸리--기본안주-🍶 오늘의 소주_ 제로슈거 새로 후기 한국 사람의 정서에는 한국 술이 잘 맞는 것 같다. 그중에서도 소주는 참 신기한 술이다. 어떤 분위기에도 과하게 튀지 않으면서 담백하게 스며들어 주는 매력을 가진 술. 그래서 나는 대화에 집중하고 싶은 순간, 자연스럽게 소주를 찾게 된다. 누군가는 대화에 어울리는 술을 와인이나 위스키라고 말하지만, 나에게 ‘대화의 퍼스널 컬러’에 가장 가까운 술은 결국 소주다. 특히 최근에 마시는 제로슈거 새로는 그 깔끔함 덕분에 대화를 방해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곁에 남는다. 소주를 선택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지만,..

소주이야기 2025.12.20

[맥주리뷰🍺] 천호동 에비스생맥주 에비스 천호본점 x 에비스맥주

참새가 방앗간을 못지나치는듯이 에비스생맥주가 오라고 손짓하였다.천호동에 위치하는 에비스천호본점에서 파는 에비스 생맥주와 안주 후기를 남겨본다. -가게내부사진--메뉴판- 🍺 오늘의 맥주_ 에비스 생맥주 에비스(YEBISU)는 1890년 일본 도쿄에서 탄생한 프리미엄 맥주다. 이름은 일본의 복과 어업의 신인 Ebisu(恵比寿)에서 따왔다고 한다. 일본에서 상징성 있는 브랜드로 자리 잡으면서, 아예 도쿄의 ‘에비스’라는 지역 이름도 이 맥주에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에비스는 몰트 100%를 고집하는 올 몰트 비어다. 홉과 맥아만을 사용해 크래프트에 가까운 깊이 있는 맛을 보여주는 게 특징이다. 개인적으로 나는 맥주를 마시는 걸 좋아하지만, 맥주에 대해서는 아직 잘 알지는 못한다. 이러한 나에게 있어서 ..

맥주이야기 2025.12.13

[소주리뷰🍶] 독산동 분위기 좋은 감성술집 위자네 독산점 x 참이슬

찬바람이 매섭게 부는 초저녁 추위를 피할 겸이라는 핑계와 같은 한 잔이 필요했다.감성인테리어의 분위기 좋은 위자네독산점에서 참이슬 소주와 안주후기를 남겨본다. -가게내부사진--기본안주-🍶 오늘의 소주_ 참이슬 후기찬바람이 매섭게 부는 계절이다.술은 아무래도 뜨거운 여름보다는 추운 겨울이 조금 더 어울리는 것 같다.한 잔의 위로가 계절마저도 잠시 잊게 만들어 주는 듯한 밤.깔끔한 맛으로 위로를 해줄수 있는 소주, 참이슬이 필요한 밤이다. 추운 날씨가 주는 약간의 적막까지도술 마시는 감성을 더 깊게 만들어주는 요소다.차가운 바람에 얼어 있던 몸을 호호 불며 들어와따뜻한 안주 앞에 앉아 좋은 사람들과 잔을 부딪치다 보면,얼어 있던 몸도 마음도 서서히 녹아내린다. 술을 마시면 알코올이 흡수되면서긴장을 풀어주고..

소주이야기 2025.12.06

[소주리뷰🍶]해방촌 골뱅이탕 맛집 오르막끗x 참이슬

모임의 즐거움이 저녁의 시간과 함께 너무 빨리 지나갔다. 그 아쉬움을 달랠만한 한잔이 필요했다.대화와 소주에 집중할수 있는 골뱅이탕을 파는 오르막 끗에서 참이슬 소주와 안주 후기를 남겨본다.-가게외부사진--가게내부사진--기본안주- 🍶 오늘의 소주_ 참이슬 후기 | 편안함 속의 진짜 멋🥢 화려한 1차의 끝, 그리고 참이슬 한잔의 시작어디서 본 건지는 잘 기억나지 않지만,오마카세를 즐기고 난 뒤 우아한 걸음을 옮기며 집에 돌아와비빔밥을 벅벅 비벼 한입 베어무는 장면이 떠올랐다.나의 화려한 1차는 정말이지 훌륭하고 아름다웠다.하지만 아직은 내 입이 그런 ‘아름다움’을 온전히 받아들이기엔 역부족이었다.그래서 나는 1차의 화려함 뒤, 귀가 후 편하게 먹는 비빔밥 같은 술, 참이슬이 필요했다.🍶 참이슬이 가진..

소주이야기 2025.11.07

[소주리뷰🥛]천호동 해물탕 맛집 해남낙지x 새로

코끝이 시큰해지기 시작한 계절이 왔고 체온을 높이기 위한 한잔이 필요했다.30년 전통의 해물탕 맛집 해남낙지에서 새로 소주와 안주 후기를 남겨본다.가게입구밑반찬 🍶 오늘의 소주_ 새로정말 오랜만에 새로를 마신다.유난히 바람이 차가워진 저녁, 따로 약속을 정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모이는 친구들과의 식사.10년 가까이 함께해왔지만, 이들과의 만남은 여전히 고등학교 시절의 설렘으로 다가온다.언제나 그랬듯, 그 시절의 웃음과 농담이 그대로 살아 있는 시간. 이런 반가운 자리에서 내 친구는 어김없이 숙취해소제 세트를 준비한다.알약 하나, 젤 한 포, 드링크 한 병.그렇게 나누며 웃고, 잔을 채우고, 대화를 이어간다.30대가 되어도 우리의 대화엔 경제나 정치 같은 세상 이야기보다그저 철없고 유쾌한 웃음이 가득하다..

카테고리 없음 2025.11.06

[소주리뷰🍾]해방촌의 한식주점 분위기맛집 이음의 안주와 우리소주조합의 당진,강릉리뷰

가을을 미처 다 즐기지도 못한것 같은데 벌써 겨울이 찾아오고 있다. 올 한해가 가기전에 소중한 사람들과 즐겁고 특별한 한잔이 필요했다.해방촌의 한식주점 분위기와 맛 모두 훌륭하여 연말 모임하기에 적합할만한 이음에서 우리소주조합의 당진소주,강릉소주와 안주 리뷰를 남겨본다.메뉴판 가게내부인테리어(지하1층) 오늘의 소주🍾_우리소주조합 당진소주, 강릉소주 🥃 당진소주 — 충남의 고소한 향, 깨끗한 한잔당진소주는 설명에 따르면 “부드러운 목넘김과 약간의 산미”가 특징이다.직접 마셔보면, 그 말이 과장이 아님을 알게 된다.첫 향에서는 묵직한 쌀향이 코끝을 감싸고,입안에서는 맑고 투명한 느낌이 천천히 번진다.액체인데도 묘하게 밀도감이 느껴지는 것이 인상적이다.이 깊은 맛의 비결은 당진평야의 쌀을 생쌀 발효 후 저..

소주이야기 2025.11.05

[소주리뷰🍶] 독산동의 떠오르는 맛집 DEEP 안키모 x 소주 🗿한라산 후기

덥지도 춥지도 않은 오늘만 같았으면 하는 이런 날씨에 분위기 있는 한잔이 필요했다.독산동에 데이트하면서 얘기하기에 적합한 DEEP에서 한라산 소주와 안주 후기를 남겨본다.메뉴판 가게내부사진 기본안주-마요네즈미역줄기🍶 오늘의 소주_ 한라산간단하게 한 잔을 생각하다, 참이슬과 처음처럼 사이에서 잠시 고민했지만 오늘은 묵직하고 단단한 한라산 소주가 어울릴 것 같았다.항상 똑같은 소주만 마시는 것보다, 가끔은 이런 변화구가 더 재밌다. 한라산 소주는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가 제주의 천연 암반수로 빚어낸 청정 소주다.입에 닿는 순간 느껴지는 묵직함, 그리고 목을 넘길 때 남는 맑은 청량감이 마치 제주의 바람처럼 투명하고 시원하다.물론 흔히 “깨끗한 소주”라고 소개되지만, 처음 마셔보면 요즘의 저도주 소주와는 전혀..

소주이야기 2025.11.05

[소주이야기] 구리맛집 권식당 🥔통감자치즈크림뇨끼 & 처음처럼🍶

🍶 오늘의 소주_ 처음처럼 요즘 들어 문득 ‘너무 진로만 마셨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비교를 하려면 골고루 마셔봐야지 싶어 이날도 처음처럼을 시켜봤다. 그런데 막상 글을 쓰다 보니 최근엔 오히려 계속 처음처럼만 마셔온 듯하다. 이쯤 되면 내 몸 어딘가가 알칼리 환원이라도 되어 부드러워지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아마 이런 부드러움이 있어서 나도 모르게 자꾸 손이 갔던 게 아닐까 싶다. 나는 좋은 일이 있을 때나 슬픈 일이 있을 때, 혹은 마음이 지칠 때도 상황은 다르지만 “한잔해야지”라는 말은 꼭 나온다. 이런 나의 표현은 기분 좋은 축하의 잔이 되기도 하고, 마음을 다독이는 위로의 잔이 되기도 한다. 어쩌면 술은 내게 감정을 나누는 도구이자, 말보다 더 솔직한 언어 같은 존재다. 사람이 술에 ..

소주이야기 2025.10.24

[소주이야기] 구리시장 마포한입갈비 🐷돼지갈비 X 처음처럼🥛

🍶 오늘의 소주_ 처음처럼🥛 늘상 시키던 진로 대신 오늘은 조금 다르게 가보고 싶었다. 익숙한 초록병 사이에서 눈에 들어온 것은 ‘처음처럼’이었다. 이름부터가 왠지 모르게 부드럽고 새로웠고, 긴 하루의 끝에서 다시 첫 잔을 드는 기분이 들었다. 사실 나는 특정 소주 브랜드를 선호하지 않는다. 그날의 기분이나 함께하는 사람, 그리고 안주에 따라 다를 뿐이다. 그런데 이상하게 처음처럼은 유난히 부드럽게 넘어간다. 알칼리 환원수 덕분일 수도 있고, 이름이 주는 인상 때문일 수도 있다. ‘처음처럼’이라는 말이 입안에서 맴돌 때마다 술 한 모금이 단순한 알코올이 아니라 하루의 마무리를 위로해주는 무언가로 변하는 듯하다. 병을 들여다보면 늘 재미있다. 참이슬이든 진로든 모두 초록색 유리병에 담겨 있고, 같은 모..

소주이야기 2025.10.24

[소주이야기] 구리 맛집 한결창희네 매운갈비찜 x 처음처럼

🍶 오늘의 소주 _ 처음처럼술자리에서 소주를 시킬 때 보면 늘 ‘처음처럼파’와 ‘참이슬파’로 나뉜다.솔직히 나는 엄청난 미각을 가진 편이 아니라서 그런지 두 소주가 크게 다르게 느껴지진 않는다.하지만 각 술을 고수하는 사람들에게는 저마다의 뚜렷한 취향이 있다.오늘은 처음처럼을 마시게 되었는데, 처음처럼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말을 빌리자면 “참이슬보다 좀 더 부드럽고 목 넘김이 좋다”고 한다.실제로 알칼리 환원수로 만들어 그런 특성을 가진다고 하니 일리가 있는 말이다.다만 그 미묘한 차이를 구분해내는 사람들을 보면 늘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최근에 처음처럼을 즐겨 마시는 분과 술자리를 한 적이 있었는데, 그분의 마시는 방식이 조금 독특했다.일반 소주잔 대신 맥주잔에 얼음을 넣고 소주를 부어 마시는 방식이었..

소주이야기 2025.10.23